영화 <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소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2년 12월 3일에 개봉한 일본 제작 영화로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이다. 국내에서도 흥행 바람을 일으키며 50만 관객수를 빠르게 넘고 1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990년 1996년까지 4년동안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된 레전트 만화 ' 슬램덩크 ' 의 극장판으로도 알려졌다. 슬램 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최종 보스 산왕공고와의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으로 큰 틀은 원작과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했다. 영화 속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작화였는데 태섭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동네 풍경이 비중있게 그려지는데 이 풍경이 하나의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작화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입체적인 인물들과는 달리 풍경이 고정적인 느낌을 주면서 인물들이 돋보이도록 해주었다. 이런 섬세함이 돋보인 이유는 원작 만화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살아있는것 같은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성우들이 모두 참여했고 한국어로 지어진 캐릭터들에 익숙한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목소리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명탐정 고난> 남도일과 <원피스> 루피로 유명한 강수진 성우가 ' 강백호 ', < 명탐정 코난 > 괴도 키드 신용우 성우가 '서태웅'. <귀멸의 칼날>렌고쿠 쿄쥬로를 연기한 장민혁 성우가 '정대만', <도라에몽> 퉁퉁이와 <이누야샤> 나락의 최낙윤 성우가 '채치수'를 연기해 북산고 5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에서 주목 받지 못했던 송태섭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그의 과거사를 통해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하는 것으로 연출 되었다. 원작으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살아 움직이는 3D 애니메이션 안에 만화책 속의 정서가 그대로 살아있어 전 연령층에서 푹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이다. 북산고 5인방을 통해 학창시절 친구들과 만화책을 보며 두근거렸던 마음까지도 고스란히 살아나도록 해 줄 영화이다. 뻔히 알고 있는 스토리와 결말이지만 마지막 30초 까지 숨죽이며 보게 되는 영화이며, 유독 주인공 송태섭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장면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정보
이 영화는 고등학교 2학년 포인트 가드 포지션의 송태섭의 어린시절로 시작된다. 아홉 살 때 농구를 잘하던 형 준섭을 보며 농구에 관심을 가졌던 송태섭이 어떤 사연 속에서 북산고의 최강 가드가 되었는지를 스토리가 전개된다.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송태섭의 어린시절, 그의 가족에 대한 사연을 깊이 있게 다뤄내 꿈과 열정, 목표를 지니고 있는 청춘을 잘 묘사했다. 송태섭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가진 강백호와 다른 농구부 멤버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었다. 키 197cm로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채치수는 골밑 플레이어로 강백호에게는 고릴라, 고릴라 선배라고 불리며 중심에서 활약하는 선수이다. 184cm 키로 3점슛을 시원하게 쏘아 올리는 장거리 슈터 정대만은 중학생 시절 부터 농구 유망주로 이름을 떨치지만 1학년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면서 부상으로 2년간 농구를 쉬게된다. 친구들에게 불꽃남자로 불린다. 북산고의 포인트 가드 송태섭은 키 168cm로 농구 선수를 하기에는 엄청 작지만 작은 키를 이용하여 수비의 허점을 노린다. 빠른 스피드 플레이와 순발력으로 득점을 얻는다. 키 187cm의 1학년 수퍼 루키 서태웅은 모든 포지션을 잘 소화하는 실력을 가진 농구 천재이다. 무뚝뚝하고 말도 없지만 의리가 있어 모든 멤버들과 늘 함께한다. 키 189cm 1학년 농구 4개월차 강백호는 채치수의 여동생 채소연을 좋아하고 농구 기술이 부족한 초보지만 천부적인 재능과 신체 능력으로 활약하게 되는 인물이다. 산왕에게 절대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팀의 분위기까지 휘어잡는다. 북산고와 산왕고의 마지막 전국 고등학교 체육대회 32강전에서 북산과 맞붙는 산왕은 3년 연속하여 전국대회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는 팀이다. 더하여 입학 1학년부터 주전으로 고등학교 농구 넘버원 소리까지 듣는 정우성까지 합류하여 역대 최강의 산왕이다. 북산의 멤버는 1학년 서태웅, 2학년 송태섭, 3학년 정대만과 채치수, 4개월차 초보 강백호이다. 솔직히 모두 다 친하지는 않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 산왕과의 경기를 펼친다. 북산고와 산왕고의 대결이 펼쳐지고 베스트 5멤버 채치수, 정대만, 서태웅, 송태섭, 강백호가 게임에 나서며 북산고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팀의 가드 대결이 벌어지고 송태섭이 밀리며 경기는 순식간에 역전을 당하고 점수차는 벌어진다. 2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지고 있던 북산고는 힘을 합쳐 산왕공고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다친 주장 채치수를 대신하여 송태섭이 캡틴으로 산왕전에서 활약을 하게 되고 이 경기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지만 이후 전국 대회에서 탈락하고 그의 고향인 오키나와 백사장에서 어머니와 화해하면서 이 영화는 끝이난다.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단 한판의 대결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며 전개 되는 농구 경기 장면들이 상당히 박진감과 함께 몰입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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